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연구진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이 대학 연구진은 적색, 녹색, 청색의 삼원색 발광재료 중 가장 개발이 취약한 청색 형광재료의 효율을 높였다고 발표했다. 청색 형광재료는 흰 빛을 내기 위한 재료로 연구진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성과 밝기를 백열전구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연구진은 “와트 당 50루멘의 밝기를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100루멘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OLED는 LCD보다 구동속도와 시야각 등이 월등히 우수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며 TV, PC모니터, 휴대폰 등에 탑재되고 있다.
특히, 진청색 발광재료의 개발은 저전압, 고효율의 천연색 OLED 뿐만 아니라 백색 조명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높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