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을 세울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다. 고른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이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필수라는 걸 알더라도 스스로 제대로 된 식단을 짜고 운동 계획을 세워 실천하기란 여간해선 쉬운 일이 아니다.
웰티즌(대표 김용훈 www.welltizen.com)은 이용자에게 정확한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운동방법까지 제시하는 다이어트 정보 제공 사이트다. 웰빙과 네티즌을 조합한 뜻인 웰티즌은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영양 및 운동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이 사이트의 칼로리 사전에는 코바코, 북창동 순두부 등 외식업체의 메뉴를 포함해 8000여종의 음식 칼로리 및 영양성분·조리법을 분석·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만두전골을 선택하면 이 음식의 열량·탄수화물·나트륨 포함 정도는 물론이고 이 음식을 섭취했을 때 필요한 운동량까지 제시하는 식이다.
또 분석한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공전에 따라 저열량, 저나트륨 등으로 분류해 소비자가 자신이 먹는 음식의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외식업체와 제휴를 더욱 늘려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음식의 영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웰티즌이 다른 다이어트 관련 사이트와 차별화되는 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동처방까지 내려주는 데 있다. 이 회사는 영양·운동생리학 분야에서 외부 자문 인력과 별도로 내부에 박사급 인력을 두고 있다.
단순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당뇨·고혈압 환자 및 산모까지 서비스 이용 대상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특허까지 출원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카메라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어보내면 즉석에서 열량을 계산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웰티즌에는 이외에도 이용자가 매일 식단 및 운동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이어트 일기 기능과 영양과 관련한 전문 기능도 있다.
<킬러콘은>
처방서비스는 이용자의 신체 정보, 영양을 바탕으로 1주일 간의 식단 및 운동방법을 제공하는 웰티즌의 핵심 서비스로 8년간 연구 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의 건강상태 및 필요에 따라 1주일간의 식단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제공하며 각 끼니에 포함되는 음식의 영양정보, 조리법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을 각각 5종, 40종씩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각 운동방식은 이용자의 상태에 따라 강도가 15단계로 나눠진다.
운동처방은 7일 중 격일로 풀 운동과 하프 운동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하루는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처방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이트 내에서 다이어리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서 받는 사이버머니인 토마토를 모은 뒤 이를 이용하면 된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