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종현)와 ‘영상물 다운로드 유통’에 대한 온라인 배급·유통 공동 사업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우콤은 지난 9월부터 자사의 웹하드 클럽박스(www.clubbox.co.kr)를 통해, 약 1,000여 편의 합법적인 영상물 다운로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는 외화의 수입 및 비디오/DVD 유통 등 ‘부가 판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다.
2008년 흥행작 <러시아워 3> <미스트> <테이큰> 및 2009년1월초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의 수입 업체이다.
나우콤과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계약에서, 온라인 판권(온라인 영화 상영권)의 유치와 영상물 다운로드 유통에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사는 이를 통해 최근 극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성을 보이는 ‘부가 판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는 영상물 한편 한편에 대한 간헐적인 계약으로 영상물이 소량 보급되었으나, 이제 다량의 영상물이 다운로드 시장에 합법적으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근 미디어 제휴 팀장은 “ 최근 웹하드 업체와 영상물 저작권자들의 영화 다운로드 유통에 대한 제휴가 활발히 이루어 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동 사업이 합법적인 영상물 다운로드 시장을 키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