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KTF 사장, KT 합병은 도전이자 미래다

권행민 KTF 사장이 모회사인 KT와의 합병을 공식 언급,KT-KTF간 합병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권행민 KTF 사장은 5일 시무식을 통해 올해 통신시장은 경쟁사들의 추격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합병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미래가 놓여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 사장은 올해는 그룹간 경쟁의 원년이 되는 해로 결합서비스 역시, 초반 주도가 중요한 만큼 결합상품의 공동마케팅은 물론, 단말기 공동조달과 공통 판매를 통한 영업 체계를 구축하여 말로만 하는 시너지가 아니라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여 고객과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객가치에 기반한 본질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물량과 숫자, 지표에 의한 외형 성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욕구에 기반한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단말기, 요금, 통화품질, 서비스에서 쓰고 싶은 서비스, 갖고 싶은 단말기, 자부심 넘치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사장은 이기는 영업, 경쟁력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본질에서 벗어난 영업관행이나 비통제예산은 뿌리 뽑고 혁신을 위한 혁신, 평가를 위한 평가, 옥상옥의 지표관리는 모두 제거하여 현장이 반가워하는 혁신과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