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3개기관, 16일 통합 관련 첫 세미나 개최

 임산업진흥원·문화콘텐츠진흥원 등 3개 콘텐츠 기관 통합의 비전과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첫 세미나가 열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콘텐츠가 선진 한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통합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3개 기관의 통합에 따른 기관의 비전과 담당 업무를 처음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김재하 서울예술대 교수, 임명환 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융합시대의 통합 콘텐츠진흥원의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해 주제 박표를 한다. 김승수 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과 설기환 동우애니메이션 부사장 등은 실무 현장에서 보는 콘텐츠산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종합 토론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3개 기관의 통합에 관한 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쟁점 법안이 아닌 만큼 빠르면 1월 중순경 임시국회를 통해 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