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가전업체가 TV 등 미국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에 대한 ‘리사이클링(재활용)’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내놓았다.
8일 AFP에 따르면 파나소닉·샤프·도시바 3개 회사는 미국 전역 280곳의 전자제조업체 리사이클링 관리(Manufacturers Recycling Management·MRM)망을 이용해 오는 15일부터 가전 제품을 수거해 나간다. MRM은 지난해 이들 3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MRM은 미국 각 주마다 적어도 1개 이상의 재활용 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조만간 수거 장소를 80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시마 도그 샤프 임원은 “우리는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하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면서 “3개사가 공동으로 내놓은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자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