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플레이어`, 일본서 1등 먹다

그래텍(www.gretech.com, 대표 배인식)의 곰플레이어가 일본 시장에서 2008년 최고의 무료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

그래텍 측은 “2008년 최고의 무료 소프트웨어를 선정, 발표한 일본 IT전문지인 ‘아스키’ 연말판에서 곰플레이어가 1위로 선정됐다”라며 “다양한 코덱 내장과 더불어 현지화를 통한 고객만족이 선정 배경”이라 밝혔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한 곰플레이어는 일본산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는 일본 현지에서 외산 미디어 재생기들과 경쟁을 벌여왔다.

일본 주요 사이트 다운로드와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된 이번 심사에서도 미디어플레이어 클래식(17위)을 비롯해 VLC플레이어(16위), 리얼플레이어(56위) 등 세계적인 미디어 재생기들과 경합을 벌였다.

일본 현지법인을 운영해온 그래텍은 현지인을 통한 소프트웨어 현지화에 주력하는 등 8,000만을 훌쩍 넘어선 일본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소프트웨어 사용과 평가가 까다로운 일본인들이 우수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진행해 시장에 안착했다.

그래텍 재팬 정민석 대표는 “지난 11월 월간 ‘넷도란’을 통해 올해의 멀티미디어 재생기 분야 1위 선정에 이은 경사”라며 “기술 개발과 기능강화를 통해 곰플레이어의 명성 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키의 발표 이후, 곰플레이어 일본어 홈페이지 방문자는 평소 대비 30%이상 늘어나는 등 일본에서 하루 사용자 90만 여명을 확보한 곰플레이어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