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센터장 최동열)는 도박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영업장과 주변지역 등 현장에서의 도박중독 예방홍보 활동에 중점을 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영업 현장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문제성 고객 식별 및 응대 교육을 실시해 영업일선에서부터 문제성 고객을 모니터링하고 센터와 연계해 사전에 예방적 조치들을 취할 수 있도록하는 ‘영업현장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장기체류형 문제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식당과 숙박업소 등 콤프 가맹점을 중심으로는 ‘지역예방활동네트웍’을 구성해 자발적으로 정례적인 예방활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인터넷·도박 등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단위로 순회예방 강연 및 현장 상담을 펼치는 ‘찾아가는 상담활동’도 마련했다.
이밖에 서울상담소를 통한 도박중독사회심리 재활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상시 가족치유프로그램과 가족치유캠프 등을 운영하는 동시에 관련학회 및 관련학과 전공학생과 전문가·중독자가족·학부모·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