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지난해 4분기에 213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그라나도에스파다’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 수익 및 게임커뮤니티인 ‘한빛온’에서 채널링 서비스 중인 ‘한빛온오디션’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이후 기업 운영을 통합하면서 발생한 시너지 효과도 이같은 흑자 기조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회사 측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기영 대표는 “올해는 1분기에 ‘에이카온라인’과 ‘오디션잉글리쉬’를 정식 서비스하고, 한빛소프트와 T3의 탄탄한 라인업을 일본·미국·대만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헬게이트’와 ‘미소스’도 미국과 한국의 실력 있는 개발진들이 협력해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다음달에 ‘에이카’를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정식 서비스에 나서고, 상반기 중에 오디션 잉글리쉬 등 3∼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