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올해 평판TV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려잡았다.
세계 최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메이커인 파나소닉은 오는 4월 시작되는 새 사업 연도에 총 1550만대의 PDP TV 및 LCD TV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파나소닉은 제품군 및 판매 경로 다양화를 통해 이번 사업 연도(3월 마감)에 1030만대의 PDP 및 LCD TV를 팔 것으로 보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처럼 공격적인 시장전략과는 달리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세계 동시 불황에 따른 수요감퇴에 대응, 과잉투자를 피하기 위해 효고현에 짓고 있는 PDP와 LCD 등 2개 패널 공장에 대한 총 투자액을 1300억엔(약 1조9680억원) 삭감, 4500억엔(약 6조8120억원)으로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