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본사 조직을 현재의 ‘7실1소7부문1본부’ 체제에서 ‘1센터 2그룹 3부문 13실 13본부 3소 1원 1TFT’ 체제로 대폭 바꾼다. 또 현재의 지역본부를 폐지하는 대신 개인영업과 법인영업 조직으로 2원화해 18개지역으로 세분화한다.
KT는 14일 이석채 사장 선임과 동시에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T의 새로운 조직 체계 가운데 1센터는 코퍼레이트 센터로, 산하에 윤리경영실이 설치된다. 코퍼레이트센터의 주요 임무는 KT는 물론 KT그룹 전체의 전략 총괄이다.
2그룹은 홈고객그룹과 기업고객전략본부그룹이다.
홈고객그룹에는 전략본부와 고객본부, 고객지원본부, 18개 마케팅단이 설치된다. 기업전략본부는 전략본부, 고객 1·2본부, SMB고객본부, IDC사업본부, 18개 법인사업단으로 구성된다.
미디어본부와 글로벌사업본부, 휴대인터넷사업본부는 이와 별도로 설치된다.
이외에 서비스디자인그룹에는 서비스개발실과 서비스육성실, 지원실, 중앙연구소가 설치된다.
부문 조직은 그룹쉐어드서비스부문과 네트웍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짜여진다.
그룹쉐어드서비스부문에는 경영지원실과 구매전략실, 자산경영실 등이, 네트워크부문은 전략실, 운영본부, 기술지원본부, 연구소, 네트워크운영단(지역별 6개)가 설치된다.
또 경제경영연구소와 가치경영실이 별도의 조직으로 설치된다. 가치경영실 산하에는 기술전략실과 대외협력실, 홍보실, 인재경영실(산하 인재개발원)이 포진한다.
KT는 이와 함께 지역본부를 폐지한다. 이와 함께 주요 지역을 18개로 세분화하는 한편 지역별 지사조직으로 재편한다.
18개 지역 중 서울· 수도권은 서울강북본부와 서울남부본부, 경기북부본부, 경기남부본부, 인천본부 등 5개 지사조직으로 재편한다. 지방은 대구· 대전· 부산· 광주· 울산 등 광역시 단위의 지사조직으로 분리한다. 각각의 지사조직은 개인영업과 법인영업으로 영업타깃을 2원화한다.
심규호·김원배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