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작가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관광학 전공 중 휴학하고 1983년 11월 월간 ‘여고시대’에 ‘바다로 간 새’로 데뷔했다.
‘별의 초상’ ‘레모네이드처럼’ ‘신들의 황혼’ ‘숲의 이름’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모든 작품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직시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 ‘바람의 나라’는 게임·드라마 등으로 활발히 활용되는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이 작품으로 2008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십팔사략(十八史略)은>
원나라 사람인 증선지가 사마천의 ‘사기’, 반고의 ‘전한서’ 등 중국 각 시대의 정사로 꼽히는 18권의 역사서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한 편년체 역사서다. 고(故) 고우영 화백이 중국 역사 탐방을 다녀온 1993년부터 집필해 1994년 10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고우영의 십팔사략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 위에 고 화백 특유의 유머가 더해져 지루하지 않게 중국사를 풀어내고 있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