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권준모)은 오는 22일부터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사진’를 넥슨닷컴(df.nexon.com)에서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오플은 넥슨에 인수된 후 작년 11월 초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나와 독자적인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공식 홈페이지(www.d-fighter.com)는 넥슨 서비스 이후에도 유지된다.
네오플 측은 “이번 결정은 네오플이 넥슨에 인수되기 전부터 퍼블리셔인 삼성전자와의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양사는 넥슨포털이 현재 던전앤파이터의 취약한 유저 층을 보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이 국산 게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를 얻음으로써 게임 포털인 넥슨닷컴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넥슨닷컴은 230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던전앤파이터 회원도 1000만명을 웃돈다. 넥슨닷컴은 특히 기존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에 던전앤파이터까지 확보, 캐주얼게임의 명가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민용재 넥슨 이사는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우수 게임 콘텐츠가 국내 대표 게임포털과 만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