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은 지난해 4분기 4,476억원의 매출과 623억원의 영업익 175억원 당기순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수치다.
연간 경영실적은 매출 1조 6,473억원(전년대비 22%↑), 영업이익 2,173억원(전년대비 5%↓), 당기순이익 1,203억원(전년대비 10%↓)을 기록했다.
LG데이콤은 "TPS, eBiz, IDC 등 성장사업은 물론 인터넷, 전화 등 기반사업까지 모든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 LG파워콤의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 손실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터넷전화,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TPS 사업과 웹하드 등의 eBiz사업 및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의 IDC사업 매출이 각각 30% 이상 대폭 증가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사업인 인터넷전화, IPTV 서비스 등 TPS사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데이콤은 TPS사업의 핵심 서비스인 인터넷전화 myLG070은 지난해 4분기 말 누적 가입자 120만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10월말 시작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전체 신청 고객 가운데 50% 이상을 확보하는 등 가입자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PTV 서비스 myLGtv는 서비스 개시 14일(영업일 기준)만에 1만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함으로써 가입자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구조 역시 순차입금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44% 감소했고, 이에 따라 순차임금 비율은 전년에 비해 7.8%P 낮아진 9.1%를 기록, 처음으로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데이콤 박종응 사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가입자 기반을 확충한 것은 물론 이 같은 경영실적도 거두게 됐다.”며 “올해는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두 자리 수의 고성장을 이어감은 물론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가치 창조와 주주이익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