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법복제, `대안이 뭔가`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의장 변진석·정재훈)은 불법복제방지를위한영화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월 1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라인 불법복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테크 서밋 2009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중앙지검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각각 ‘온라인 불법복제 수사 사례’와 정책적 대안을 발표하고, 이대희 고려대 교수는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OSP의 책임 유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CJ·팍스위즈 등 업계 대표들이 토론자로 나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정재훈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의장은 “최근 BSA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소프트웨어 가운데 최대 90%가 불법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고, 포레스터리서치의 조사 결과에도 5명 중 1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한 구매에서 사기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