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보호 신청으로 위기에 몰린 노텔이 와이맥스 사업에서 손을 뗐다.
1일 로이터는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네트웍스가 파산 신청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와이맥스 무선 기술 사업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노텔은 파산 신청 이전에 와이맥스를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해왔다.
사업 철수의 일환으로 노텔은 와이맥스 접속 장비 업체인 알바리온과의 협력 계약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노텔은 알바리온의 제품을 재판매해왔으며 이 회사의 관련 기술 개발 자금도 지원했다.
하지만 노텔은 사업 중단 이후에도 알바리온과 협력 아래 기존 와이맥스 고객에 대한 지원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리차드 로우 노텔 캐리어네트워크 사업부 대표는 “현재 노텔은 투자 대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