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TV 기술의 꽃으로 부상한 3D가 미국 최대 이벤트인 슈퍼볼을 겨냥, 변신을 시도했다.
2일 EE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각) 슈퍼볼 개막과 함께 ‘컬러코드’사의 새로운 특허 3D 기술을 적용한 입체 영화 광고가 첫 선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3D 영상은 드림웍스의 신작 ‘몬스터스 VS 에일리언스’의 예고편으로, 기존 적록색 3D 안경 대신 청황색 렌즈를 착용하면 한층 또렷한 3D 컬러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사진3D센터의 3D 전문가인 샤브 레비는 “컬러코드의 새로운 3D 소프트웨어와 안경의 원리는 양쪽 눈에 들어가는 빛의 양을 다르게 조절함으로써 피사체의 선명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슈퍼볼 기간 동안 미국 전역의 편의점 등에서 입체 화면 감상용 3D 안경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