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분야 베테랑인 김병기 지오인터랙티브 사장이 게임업계를 떠난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4일자로 김병기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후임에 김동규 신임 사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7년 8월 지오를 설립해 12년간 이끌어 온 김 전 대표는 이후 정보통신 분야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대학에서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의 신임 대표를 맡은 김동규 사장은 PwC컨설팅과 새롬기술 및 인터파크·엔텔스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를 거쳐 작년 5월에 지오에 합류한 인물이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2년간 지오인터랙티브가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정한 유무선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