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의 조건 - 나만의 경쟁력](https://img.etnews.com/photonews/0902/090209111825_2063068686_b.jpg)
개인의 경쟁력이 회사 경쟁력이고 나라의 경쟁력이란다. 이중적이지만, 보통 때에는 회사에 충성해야 하지만 비상시국에서는 홀로 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란다. 열심히 성실하게 충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성과를 내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나만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단다. 그게 프로페셔널이라고 한다.
만약 당신에게 두 명의 파트너가 결혼 제의를 한다면 무엇으로 결정하겠는가. 물론 사랑과 끌림이 중요하겠지만, 조건만을 보면 어떨까. 우선 두 사람이 갖고 있는 강점을 주욱 나열해보고 모두 갖고 있는 요소를 배제한 뒤 어느 한 상대가 갖고 있지 않은 부문을 비교 평가하고,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차별화하는 방법이다.
차별화는 경쟁사회의 핵심요인이다. 모두 다 하는 업무와 지식, 경험은 경쟁력이 아니다. 호피무늬를 입었다고 호랑이 성격이 되는 게 아니고 명품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자신이 명품이 아닌 것처럼 내 실력은 회사 몫이 아니다. 남이 따라올 수 없는 나만의 강점 분야, 그것을 스스로 꾸준히 키워 나가야 한다. 못하는 건 없지만 잘하는 것도 없는 무난한 사람은 이제 ‘노생큐’다. 전체적으로 잘하는 사람보다 하나라도 남다르게 잘하는 사람이 각광받는다. 요즘 프로는 자신의 강점개발에 75%를 투자하고 새로운 분야에 25%를 투자하며, 자신의 단점 5%를 위임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데 신경을 쓴다. 남과 다른 특별한 나만의 분야에서 독특한 능력을 키우자. 그래서 1년마다 새로 쓰는 이력서에 매년 나만의 경쟁력을 추가하는 프로가 되자.
기업교육컨설팅 ‘파도인’ 대표 toptm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