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 협력,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SKT와의 결합상품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SKT) 유통망을 활용, 가입자 유치 등 전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김영철 전략기획실장(CFO)은 최근 “SKT와 결합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 사업 확대는 물론이고 IPTV와 인터넷전화(VoIP)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IPTV와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투자를 전년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VoIP 시장 공략을 위해 결합상품을 조기에 추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활성화를 바탕으로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전용회선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고부가가치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SK브로드밴드의 실적은 매출은 1조8614억원으로 전년보다 전년 대비 0.4%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27억원과 988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