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지난 한 달간 다음 카페의 10대와 20대 이용자 3227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20세대는 ‘가족의 건강’과 ‘부자 되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그동안 ‘외모’나 ‘이성 친구’ 등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이들 세대에도 경제 불황의 여파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는 1578명의 응답자 가운데 30.6%인 484명이 ‘가족의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22.7%인 359명이 ‘부자 되기’를 선택했다.
20대의 경우는 1649명이 응답한 가운데 27.2%인 450명이 ‘부자 되기’를, 26.2%인 439명이 ‘가족의 건강’이 새해 소망이라고 답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