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시스코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전세계 ‘u시티’ 표본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송도에 시스코의 세계 4번째 글로벌센터인 ‘u시티 글로벌센터(가칭)’가 설립되며, IFEZ의 최첨단 IT인프라 구축과 이를 응용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와 시스코시스템즈(www.cisco.com)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최첨단 국제도시 구축 사업에 협력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1단계로 향후 3개월간 시스코 전문 인력들과 인천시 관계자들이 실무협의회를 구성, IFEZ를 세계적인 u시티 모델로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과 기술 검토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IFEZ에 대한 투자규모와 향후 사업방향 등 인천시와 시스코의 협력 방안에 대한 상세 그림을 그리게 된다.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 총괄 사장은 “이번 IFEZ 사업은 본사 차원에서 ‘u시티의 글로벌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인도,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시스코의 글로벌센터를 설립, u시티 분야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상수 인천시장도 이날 “IFEZ가 첨단 u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주거 및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