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08년 4분기 본사 기준 매출 680억5000만원, 영업익 147억9000만원, 순이익 9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영업익은 45.1%, 당기순이익은 93.8%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로, ‘아이온’의 초기 매출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매출 중 대부분은 아이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온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9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데 이어 PC방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1월에는 120억원에 근접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씨소프트 2007년 연간 실적(본사 기준)은 매출 2400억원, 영업익 4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7.8%, 영업익은 1.5% 증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