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 무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을 애인과 함께 정복해가는 커플시스템이 나왔다.
13일 게임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 www.mgame.com)은 성별이 서로 다른 캐릭터까지 게임 안에서 연인이 되면 경험치·전투 능력 상승 효과를 누리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인 사이가 된 캐릭터에는 ‘애정도’ 지표가 따로 생긴다. 이 지표가 높아질수록 캐릭터의 공격력·방어력·경험치 등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연인 캐릭터끼리 ‘장미꽃’과 같은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거나 ‘커플링’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이별을 할 경우에는 커플 아이템이 자동으로 사라진다.
김윤규 KRG소프트 개발실장은 “‘열혈강호 온라인’ 이용자 가운데 20대 남녀가 많아 ‘커플시스템’ 제작 요청이 많았다”며 “앞으로 결혼시스템 등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