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이동전화 상품 ‘틴링(teenring)’ 광고를 인기 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꾸몄다.
17일 이 회사(대표 정일재)는 최근 새 대중문화 코드로 자리 잡을 기세인 ‘꽃보다 남자’의 캐릭터 구준표·소이정·금잔디에게 각각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번호(010-2233-1318)를 부여, 청소년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이 이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100명을 추첨해 ‘꽃보다 남자’ 출연자 사인을 새겨넣은 티셔츠를 주기로 했는데, 이미 4만통을 넘어섰다는 것. LG텔레콤은 이 같은 경품행사와 TV 광고를 통해 ‘링친구문자프리’와 같은 청소년용 상품들을 판촉할 계획이다.
‘링친구문자프리’는 월 2만원에 LG텔레콤 이동전화 고객 간 문자를 1만통(20만원 상당)을 쓸 수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