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직접 고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요금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지난해 6월 출시한 `X-Lite‘(엑스-라이트)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초기 월 1천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말 월 9천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X-Lite 요금제는 고객이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나 고객센터(1644-7000)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매월 서비스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제다.
100M급 상품인 엑스피드 광랜의 경우 7,000원을, 10M급 상품인 엑스피드 프라임의 경우 4,000원을 할인해 월 이용료는 각각 2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려간다.
특히 고객이 인터넷전화인 myLG070, IPTV인 myLGtv 등과 묶은 결합상품으로 가입할 경우 할인받는 엑스피드 요금 10% 할인도 중복 적용된다.
고객이 X-Lite 요금제를 선택하고 myLGtv와의 번들상품에 가입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요금은 1만8,900원까지 내려간다.
LG파워콤 관계자는 “X-Lite 요금제는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향후 타겟마케팅 등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고객의 통신비 절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