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사 작업 마무리

KT 인사 작업 마무리

 이석채 KT 사장이 18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 지난 달 14일 취임 이후 한 달여만에 인사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이 사장 취임과 동시에 실시된 조직 개편 및 임원 보직 개편, 현장 인력 재배치에 이은 후속조치다.

 KT는 지난 1월 19일 상무대우 및 전문임원에 대한 전보 인사를, 28일에는 마케팅단 및 법인사업단·네트워크 운용단 인력 배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장 취임 이전 6명이던 부사장이 5명으로, 전무는 14명에서 10명으로, 상무는 34명에서 33명으로, 상무보는 19명에서 23명으로 조정됐다.

 KT는 “비상경영 상황임을 감안, 예년에 비해 범위가 축소됐다”며 “이번 승진인사는 ‘All New KT’를 이끌어 나갈 젊고 역량 있는 인재 발탁과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 경영쇄신 및 현장중심경영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 가운데 GSS(Group Shared Service)부문장을 맡고 있는 서유열<사진> 상무가 전무로, 현장의 네트워크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남일성 단장과 엄주욱 단장이 각각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상무보 승진자는 총 9명으로, 김영택 러시아 NTC 법인장을 비롯 이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방침에 따라 현장마케팅 책임자가 4명 포함됐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구매를 통해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을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발탁됐다.

 부장에서 상무대우로는 여성 인력 2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승진했다.

 KT는 상무보 승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 대거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