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지도 위 돋보기 `반경검색` 도입

야후코리아, 지도 위 돋보기 `반경검색` 도입

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는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지도위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면서 검색할 수 있는 ‘반경 검색’을 새로 선보이고, 개인 맞춤형 추천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야후! 거기’ 지역 검색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야후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반경 검색’은 지도 위에 뜨는 투명한 원 모양을 마우스로 이동시키거나 크기를 조절하면, 해당 존에 있는 관련 업체 정보를 빠르게 검색해 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지역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면서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신사역 근처 스파게티집’을 검색하면, 신사역 주변에 분포한 스파게티집이 검색 결과로 제시되는데 이때 지도 위에서 투명한 원을 ‘신사동 가로수길’로 이동하고 0.6km로 반경을 확장하면 해당 존(Zone)에 위치한 스파게티 업체만을 다시 살펴 볼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검색’도 지역검색 결과 내에서 주변지역별·추천별·이용자 평가별 재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를테면 ‘강남역 주변 맛집’으로 검색한 뒤 나타나는 검색 결과를 중국집이나 일식집 또는 분위기나 서비스, 맛에 대한 평가 등을 기준으로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볼 수 있다.

야후코리아는 또 ‘야후! 거기’ 검색 결과 페이지에 해당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 붙이고, 실시간 길찾기 서비스와 연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계절·날짜·날씨·시간 등을 반영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 된 ‘추천 검색’도 제공한다.

최우일 팀장은 “약 2년간에 걸친 사용자 행태 조사와 서비스 연구를 통해 사용자가 적은 노력으로 정확하고 풍부한 지역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폭 개편했다”며 “야후는 2004년부터 축적한 지역 정보와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최고의 지역 검색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