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ENC, `게임 R&D연구소` 설립한다

네오위즈ENC(대표 오창훈)는 XNA기반의 3D 게임엔진 개발사인 블레이드 게임월드(대표 토니 가르시아)와 게임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 R&D연구소’를 공동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최신 3D 게임엔진인 ‘Blade3D’의 기술교류와 게임 개발 인력 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게임 R&D연구소’에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참여하며, ‘Blade3D’ 게임엔진 기술 개발 및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토니 가르시아 블레이드 게임월드 대표를 포함해 이 회사의 핵심인력들이 연구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토니 가르시아는 ‘에버퀘스트’ ‘니드 포 스피드’ ‘인디아나 존스’ 등을 개발한 세계적인 게임 거장이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게임은 물론 콘솔게임·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게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네오위즈ENC는 ‘게임 R&D연구소’를 활용, 상반기 중에 ‘Blade3D’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게임개발자협회와 함께 게임 엔진을 직접 개발한 슈퍼급 개발자들이 직접 주최하는 세미나도 준비중이다.

오창훈 사장은 “이번 게임R&D연구소 설립을 통해 XNA 기반의 게임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이기종 교차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임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