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북미판이 확장팩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오는 26일 넥슨아메리카가 북미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마비노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현지 유저들에게 친숙한 확장팩 방식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슨은 이를 통해 국내에서 공개했던 콘텐츠를 북미 시장 환경에 맞게 현지화, 미국 유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아메리카는 26일 ‘마비노기:파이어니어스 오프 이리아(Pioneers of Iria)’란 타이틀로 출시하는 확장팩에 ‘엘프’ ‘자이언트’ 등 신규 종족과 방대한 신규 대륙 ‘이리아’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포함시킨다. 또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를 비롯한 핵심 콘텐츠에 대한 무료 서비스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호 넥슨아메리카 부법인장은 “마비노기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사회적 연대감을 강화한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북미 시장에서 무료 RPG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다양해진 무료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 미국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현재 북미·일본·중국·대만·홍콩 등에서 9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