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구글폰에 모바일게임 유료 서비스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2008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2008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에 국산 모바일게임이 유료로 서비스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국내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 ‘Baseball Superstars 2008(프로야구2008)’ ‘Path of a warrior:Imperial Blood(삼국쟁패)’ ‘Super Boom Boom(날려날려 대포알)’ ‘Skipping Stone(물가에 돌팅기기) IQ’ 등 4종의 모바일게임을 각각 4.99달러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게임빌은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폰이 판매되는 전세계 시장에 자사 모바일게임을 유료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게임빌 관계자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마켓에 시범적으로 제공해 온 모바일게임들이 다운로드 10만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한해 웹 페이지 메인에 소개하는 안드로이드 쇼케이스에 오르고, 리뷰 평균 4점(5점 만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며 “특히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8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게임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게임빌은 상반기 중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신작 게임 2종을 추가하는 등 히트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게임빌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AT&T Mobility 등 대형 이동통신사에 연간 10여종의 게임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