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제2의 뽀로로 만든다”

 ‘전 세계 82개국 수출, 2000여개 제품이 만들어진 뽀로로를 이을 차세대 캐릭터 스타는 우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캐릭터를 발굴하자는 목적으로 실시하는 ‘신규캐릭터발굴지원 사업’에 선정된 8개 캐릭터를 2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캐릭터 창작역량 강화 및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참신한 캐릭터를 개발·육성해 세계 무대에 내놓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캐릭터는 ‘사방수호블루곤’ ‘스윗펫’ ‘아이토크’ ‘스네일독 가족’ ‘꾸마’ ‘에리브독’ ‘슈가’ ‘한글친구들’.

 콘진원은 이들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부터 유통정보 제공, 온라인 매장 입점까지 전 과정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의 어린이 서비스인 ‘야후꾸러기’에서 상영 중이다.

 콘진원은 이와 동시에 캐릭터 상품의 온라인 판매와 홍보를 돕는 ‘전략상품개발지원 사업’ 결과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에그스타의 ‘내친구 에그스터’, 오콘의 ‘디보와 함께 보글보글 목욕놀이’ 등 6개 캐릭터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