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를 신청한 북미 통신업체 노텔네트웍스가 320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텔은 지난해 18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향후 수 개월동안 3200명을 더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 규모는 전체 인력의 10%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노텔의 직원수는 전성기였던 90년대 9만명의 4분의 1수준인 2만500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2000년 노텔은 캐나다 주식 시장 시가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한 적도 있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