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다양한 검색 실험을 접목한 통합포털 네이트(www.nate.com)의 서비스를 28일 시작하고 검색 서비스 2위 도전을 선언했다.
SK컴즈는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을 통합한 포털 서비스 네이트에서 △동영상 음원 검색 △실시간 지식 검색 △검색 실험실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동영상 음원 검색은 이용자가 검색한 동영상에 쓰인 배경음악 정보까지 찾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김연아 갈라쇼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과 함께 갈라쇼에 나온 음악 검색 결과까지 제공한다.
실시간 지식 검색은 기존의 지식 서비스를 메신저인 네이트온과 연동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했다.
검색 실험실에서는 시맨틱 검색, 얼굴사진 검색, 기간별 검색, 모양인식 검색 등 현재 SK컴즈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규 검색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문장과 단락의 의미를 분석해 다양한 주제별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차세대 검색 기술인 시맨틱 검색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SK컴즈는 네이트에서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것 외에도 사용자인터페이스(UI) 변화, 뉴스 서비스 개편 등을 시도했다.
주형철 사장은 “SK컴즈는 다양한 기술 중심 검색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검색 시장의 창출은 향후 글로벌 경쟁을 위해서도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