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산요 인수 계획이 반독점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지 니케이비즈니스데일리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당초 3월 말까지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산요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반독점 문제로 올 여름이나 매수에 나서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요 인수에 걸림돌이 된 반독점 이슈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산요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리튬이온배터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파나소닉은 인수 연기 계획을 곧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소닉은 산요의 2차전지 사업 가치를 높게 보고 총 90억달러를 들여 인수키로 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