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게임 업체인 샨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3억4270만위안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샨다는 이 기간 동안 매출 10억2000만위안(약 2272억원), 순익 3억4270만위안(약 7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순익은 17% 늘어났다.
샨다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4000만달러를 들여 자국 내 게임개발 업체에 지분 투자를 해온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샨다가 서비스하는 게임은 타이틀 수에 있어서도 경쟁사인 넷이스를 앞서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샨다가 튼튼한 사업 구조를 마련해 놓고 있다”면서 “향후 4년 내에 내놓을 온라인 게임만 10가지 이상에 이른다”고 평했다.
샨다의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샨다의 4분기 매출 및 순익을 각각 9억9890만위안, 3억1330만위안으로 전망했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