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DMB의 개인형·이동형 매체 특성에 맞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사업자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 중 대책을 마련,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위성 신호를 받아 중계하는 위성DMB 보조국을 신고제로 전환하는 한편 모바일 쇼핑 채널 도입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9627개에 이르는 위성DMB 보조국은 방송국으로 분류돼 있어 방통위의 허가 대상이었으며 이로 인해 사업자인 티유미디어는 보조국 재허가를 받을 때마다 수억원의 행정비용을 치러야 했다.
방통위는 또 DMB 사업자들의 수익원 창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지원키로 하고 지상파DMB에게 방송광고 이외의 부가 수익원을 창출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규 지상파DMB 단말기 구입자나 단말기 제작사로부터 개통비를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