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인터넷 속도 ‘초당 1억6000만비트로 ↑’

CJ헬로비전이 새 초고속 인터넷(헬로넷 광랜) 판촉을 시작했다.
CJ헬로비전이 새 초고속 인터넷(헬로넷 광랜) 판촉을 시작했다.

케이블TV방송사업자이자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인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 www.cjhellovision.com)은 이달부터 인터넷 서비스 ‘헬로넷’의 정보(데이터) 전송 최고 속도를 초당 1억6000만비트(160Mbps)로 끌어올린다고 2일 밝혔다.

기존 ‘헬로넷’ 광랜 상품을 쓰던 고객은 따로 추가 요금 없이 160Mbps급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20Mbps급 ‘헬로넷’을 쓰던 소비자는 한 달에 3000원을 추가로 내면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게 CJ헬로비전 측 설명이다.

CJ헬로비전은 이달 중순까지 통신망(네트워크) 증설을 완료해 최고 160Mbps, 평균 80~90Mbps를 구현하는 ‘헬로넷’ 광랜 서비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 속도 향상을 위해 케이블 통신망의 데이터 전송 기술표준인 ‘닥시스(DOCSIS) 3.0’을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영화 1편(700MB 기준)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방침이다.

변동식 사장은 “‘헬로넷’의 속도 개선(업그레이드)은 방송통신 융합 사업자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CJ헬로비전의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