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중계료 때문에 지상파 TV로 실시간 시청이 어려울 수 있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모든 경기가 무선 인터넷 ‘네이트’로 생방송된다.
3일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회 WBC’를 휴대폰 등 무선 인터넷으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경기를 보려면 ‘티 월드(T World)’ 인터넷 홈페이지나 휴대폰에서 ‘**0910+네이트(NATE)’를 통해야 한다. SK텔레콤 데이터(DATA) 정액제를 쓰지 않는 소비자가 ‘WBC’를 휴대폰으로 시청할 경우 요금부담이 크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상파TV방송과 달리 무선 인터넷 중계는 휴대폰 등으로 화면이 제한적이어서 중계료가 매우 싸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