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가지 기기의 역할을 하나로 담은 초저가 터치 기기가 등장했다.
신생업체 올웨이즈이노베이팅은 미국 출시 가격을 299달러(착탈식 키보드 포함 399달러)로 책정한 ‘터치 북(Touch Book)을 선보였다.
8.9인치 터치 액정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암(ARM) 프로세서를 장착한 터치 북의 겉모습은 넷북과 동일하다. 1kg이 채 안되는 907g의 가벼운 무게로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 간단한 문서 작업 등 넷북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키보드가 분리된다는 점이다. 착탈식 키보드를 떼어내면 e북 또는 휴대게임기, 터치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넷북으로는 최소 3∼5시간, 몸체만 쓸 때는 최장 15시간까지 가는 배터리가 최대 강점이다. 3개의 USB포트를 지원해 확장성을 높였으며,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8GB SD메모리를 저장 장치로 택했다. 3D 가속기를 따로 붙이면 게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리눅스 운용체계(OS)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구글의 안드로이드·윈도CE·우분투 등을 깔아서 쓸 수도 있다. 외신들은 저렴한 가격에 활용도가 다양한 터치 북이 ‘불황형’ 복합 IT 기기로 넷북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