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에스(Channel S·로고)’가 사상 최초로 IPTV 제공사업자 3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채널에스’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거치지 않고, IPTV 제공사업자를 통해 선보이는 IPTV 전문 최초의 실시간 채널이다.
지상파 방송을 제외한 실시간 채널 가운데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을 통해 동시에 제공되는 것은 ‘채널에스’가 처음이다.
‘채널에스’를 운영하는 씨포유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지용)는 SK브로드밴드(시험 방송)와 LG데이콤( 본 방송)에 이어 이달 안에 KT ‘메가TV’를 통해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씨포유엔터테인먼트는 ‘채널에스’가 IPTV 전문 채널이라는 장점을 살려, IPTV 제공사업자와 협력해 양방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터렉티브 이벤트 및 광고, 데이터 방송 등을 공동으로 기획, 선도적 채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기존 여성채널에서 볼 수 있던 콘텐츠 장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드라마와 리얼리티,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장르를 강화해 ‘여성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씨포유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중 ‘채널에스’ 자체제작물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지용 대표는 “채널에스는 시청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IPTV 시대에 대한민국 방송산업, 특히 콘텐츠 산업 육성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