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의 리서치인모션(RIM)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보안과 관리 문제를 우려하는 기업 IT관리자들을 겨냥해 새로운 관리 소프트웨어(SW)를 선보인다.
2일(현지시각) 컴퓨터월드는 RIM이 스마트폰 사용에 비판적인 IT관리자를 설득하기 위해 오는 2분기에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5.0(코드명 아르곤)’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RIM 측은 블랙베리 관리SW의 최신 버전인 아르곤이 페일오버(fail-over) 기능과 단순화된 분석 툴을 제공, 수천명 이상의 외근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프로세서, 네트워크 속도, 다중네트워크 접속지원 등 기술분야의 발전과 저비용 구조의 실현으로 모바일 기기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지만 IT 관리자들은 보안과 관리의 문제로 많은 직원들이 휴대형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대기업 가운데 IT운용 시스템의 관리 아래 100명 이상의 직원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