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년에 두번째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2호’를 발사하고 이르면 오는 2012년 ‘창어 3호’의 달 착륙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 달 탐사 프로젝트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롼언제 총지휘는 4일 ‘창어 1호’가 지난 1일 예정대로 달 표면에 제어 충돌하는데 성공, 귀중한 기술을 축적했다면서 향후 달 탐사 일정을 밝혔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참가 중인 롼 총지휘는 창어 1호를 모델로 성능을 개선한 창어 2호를 내년에 발사할 계획이며 창어 3호의 임무는 달 착륙의 꿈을 실현하고 달을 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3단계 달 탐사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2012년 달에 위성을 착륙시켜 달 지표와 지질, 내부구조, 달 공간과 환경 등을 탐사하고 광물을 채취, 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다.
2007년 10월 24일 발사된 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 1호’는 지난 1일 16개월간의 달 표면 정보수집 임무를 마치고 예정대로 달 표면에 충돌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