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스튜디오(대표 민병천)가 3D 입체 영상물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를 오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세계공룡엑스포’에서 공개한다.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는 올리브스튜디오가 EBS와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모티브로 만든 30분 분량의 3D 입체 라이브쇼다.
지난 11월부터 4개월간 제작한 이 작품은 한반도에 실존한 것으로 알려진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르스(점박이)를 높이 2.5m 길이 4m의 3D 입체 영상으로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구현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25m 높이의 입체 영상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점박이의 생애를 보며 관객은 실제 공룡이 살았던 시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유령’과 ‘내추럴시티’를 연출한 민병천 감독이 설립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냉장고나라 코코몽’를 만든 데 이어, 작년 말 EBS와 공동제작한 ‘한반도의 공룡’의 CG를 총괄해 호평받았다.
3D 입체 영상물로 만든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는 고성 공룡엑스포에서 상영된 후 서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