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는 10일 전문위원 면담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문위원 면담은 지난 2월 등급분류 거부에 불만을 품은 일부 아케이드 게임업자가 전문위원에게 시너를 뿌린 사태로 중단됐다. 본지 2월 19일 23면 참조
전문위원 면담은 등급분류가 거부된 게임에 한해 심의를 요청한 사업자에게 전문위원이 등급분류 거부 사유에 대해 대면으로 설명하는 제도다.
게임위는 면담 중단 이전과 달리 주의사항을 알리고 이를 이행하는 기업에만 면담을 하기로 했다.
게임위는 전문위원 면담을 재개하면서 면담 시간 및 일정, 대상을 주의사항으로 공지했다.
앞으로 전문위원과 면담하려면 최소 24시간 이전에 면담을 예약해야 하며 예약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면담 시간은 30분 이내로 제한된다. 또 등급분류 거부 사유에 대한 면담시, 등급거부 사유서를 수취한 다음날부터 7일 이내에만 면담이 가능하다. 면담 신청 업체의 참가 인원은 최대 2명까지 제한되며 폭력적인 언행시 면담이 즉시 중단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