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넷북 출시설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올해 하반기 터치스크린 넷북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현지 매체인 커머셜타임스를 인용해 윈텍이 애플의 새 넷북에 들어갈 터치 패널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윈텍 측은 대만의 PC 위탁생산(OEM)업체 퀀타가 애플의 넷북을 만들기로 했고, 윈텍이 퀀타에 터치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출하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윈텍은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커머셜타임스는 아이폰 관련 내용을 가장 먼저 보도하기도 했지만, 적잖은 오보를 양산해왔다. PC월드 등 외신은 “애플이 스크린을 키운 아이팟 터치를 만든다는 그간의 루머를 디지타임스의 보도가 어느 정도는 뒷받침하고 있다”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