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클럽’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허진호·이기원)은 세계적인 인터넷 환경과 고객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보다 차별화되고 확대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세이클럽을 SNS 플랫폼으로 새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이를 통해 ‘세이클럽’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세이클럽은 지난 1999년에 탄생한 대표적인 인터넷 커뮤니티다. 전성기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월 350만명의 회원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네오위즈인터넷은 세이클럽의 강점인 음악방송 서비스와 개인화 서비스를 활용해 네티즌들이 서로의 소식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인터넷은 세이클럽의 메인화면을 개편했다. 개인화 서비스의 핵심인 ‘마이스 토리’를 전면에 배치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이에 맞춰 개선했다.
‘마이 스토리’는 개인의 일상과 정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개인화 공간이다.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UI 개선을 통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바’를 도입해 중요한 알림이나 친구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도록 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또 세이클럽을 오픈플랫폼으로 개방해 국내외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규모나 경력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병휘 이사는“이번 세이클럽의 SNS의 변화는 기존 10년 동안 유지됐던 고객가치를 한 층 새롭고 폭넓게 확장해 나가기 위한 첫 단계”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타진해 보다 진일보한 SNS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