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사업자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자체 개발한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이 애플의 앱스토어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의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을 이용해 국제전화를 사용할 때 별도 접속번호나 핀 넘버 등을 누를 필요 없이 해당 번호만 누르면 바로 연결되는 버추얼머신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최근 미국 IT전문 온라인매체 CNET 리뷰를 통해 후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NET은 아이폰에서 계정 관리와 충전 기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평했다.
현재 이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 리뷰가 올라간 상태로 한두달 내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이승환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이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안드로이드 등 여러 스마트폰에 적용해 국제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할예정”이라며 “국내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미국 법인 ‘이노다이얼’을 설립, 지난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글로벌’에 서비스를 공급했다. 또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