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북미·남미의 광고 사업을 총괄할 임원(수석 부사장)으로 데니스 우드사이드 영국지사 광고 책임자(40)를 선임했다고 17일(현지시각) AP가 보도했다. 지난주 AOL의 최고경영자(CEO)로 거취를 옮긴 팀 암스트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미국은 구글의 광고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 총괄자인 팀 암스트롱의 이적이 광고 사업에 차질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높았다. 데니스 우드사이드는 광고 매출 순위 2위 국가인 영국을 담당하던 5년차 베테랑. 오미드 코덴스키 구글 수석 부사장은 “데니스 우드사이드는 지난 5년 반 동안 구글에서 놀랄만한 통합 능력과 기업가적인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