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코믹스의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한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배급사 가질리온엔터네인먼트는 캐릭터 사용 계약을 맺고 마블의 캐릭터를 온라인게임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주인공은 마블의 영웅 캐릭터 스쿼드가 될 예정이다. ‘수퍼 히어로 스쿼드’는 아이들이 즐기는 간단한 다중접속(MMO) 게임으로 2010년 출시된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 엑스맨(X맨)의 영웅 울버린이 등장하는 대작 게임 ‘마블 유니버스’는 2010∼2011년께 선을 보일 예정이다. 가질리온은 수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원작의 분위기를 살린 그래픽과 게임 요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질리온엔터테인먼트 CEO는 “경기 침체에도 비디오 게임·MMO게임 산업은 성장하고 있다”며 “전세계 수억명의 두터운 팬을 가진 마블의 캐릭터로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